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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nC

MinC. 7 blahs





1.

요즘 하늘 아주 띠끌없이 맑다.



2.

한국에서 Jamba Juice 를 강남, 분당 이렇게 2곳에서 먹어봤는데,

과일이 맛없나 아님 만드시는분이 못만드나, 뭔가 맛이 없다.


근데 혼자사니 과일도 잘안사먹고해서,

자주 사먹고 있다



3.

두통약은 아직 많이 먹고있는데,

예전보다 아픔의 강도가 덜하긴하다,


가끔은 안아프기도 하고

심지어 몇일전엔 하루종일 안아파서 안먹은적도있다


하루종일 머리 안아팠던게 몇년만인지 모르겠다.

년단위로 걸려도 되니, 이러면서 서서히 사라졌으면 좋겠다



4.

갑자기 든생각인데, 


나중에,

무선충전이 가능한 반경이 소켓으로 부터 100 평쯤 된다면,

아니면 더 좋게, 전기가 핸드폰 전파처럼 전달된다면,


내 아이가 "아빠 옛날엔 뭐 이상한 선 꼽아야 충전 됬었다면서요?" 라고 물어보겠지 



5.

또 갑자기 든생각인데,

컴퓨터, 핸드폰 이런게 없어지고, 뭐 뇌에 뭘 연결해서 생각하는데로 전화걸고, 인터넷 서핑 등등이 가능해지면


지금도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대부분 스마트폰들고 그것만 쳐다보고 있는데,

그때는 다들 공중을 초점풀린 눈빛으로 말없이 보고있을꺼 생각하니 뭔가 괴기스럽다.

집에서도 가족들이 다들 멍하니 말없이 초점풀린 눈빛으로 공중을 쳐다보고 자기할일 하고있을꺼 생각하니, 끔찍하다.


그리고 그땐 내 아이가 

"아빠 옛날엔 뭐 이상한 사각형 물건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꺼내서 전화걸고 했다면서요? 무겁게 그걸 어떻게 들었데?"

라고하겠지 ㅡ_ㅡ;



6.

이제 수면제 끊었다,


그 수면제를 구할려면 신경정신과를 가야하고

한번에 최대 15알 밖에 안줘서, 너무 자주 귀찮아야해서, 


요번에 다먹은다음, 재처방받으로 안갔는데,


처음엔 잠이 안왔는데, 늦게자도

그냥 계속 아침 일찍 일어나닌깐,

어느날 부터 밤 12시쯤 되면 졸려서 그냥저냥 잠이들더라,


불면증이란게

몸이 졸라 피곤하면 그딴거 없는거 같다


(그렇지만 두통있을땐 몸이 아무리 피곤해도 잠이 안들더라)




7.

한국에 단지에서 일하시던가 거주하시는 모든 사람들은 모든 사람들을 다 아는거같다

난 홍콩에서 같은곳에서 그렇게 오래살았는데, 맨날 첨보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았는데,


얼마전에 세탁소에 드라이 맏기는데, 

701라고 말하닌깐, "어?! 거기 사시던 분이 아니신데, 이사오셨어요?" 라고 물으셨고,


길가다 어떤 아주머니는 갑자기 "처음보는데 어디살아요?" 라고 뜬금없이 물으셔서 701호라고 대답하니,

전주인 직업이 뭐고 누구였으니 (우리고모), 이사온거겠구만 이라는 결과를 코난마냥 유추해내셔서


깜놀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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