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니 아부지가 New Year Break 때 어디 가깝고 (approx.3시간 비행) 따뜻한곳으로 놀러 가자고 알아보라고 하시길래
가깝고 따뜻한곳이면 동남아 밖에 없는데 앵간한 동남아는 다 가봐서 어딜 갈찌 고민하다가
SABAH 라는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곳은 별로 가는사람은 없는데
Major Hotel Chain 들도 몇개 있어 숙식이 불편하지않을거같고 가본적도 없어서 갈려했는데,
그쪽가는 비행기 항공편도 적고,
그나마 있는건 다 팔렸더라,
그래서
요번으로 3번째 가게 되는 푸켓으로 정했다.
[ 근데,
가까운 거리에있는 (3시간 비행정도) 따뜻한 바다쪽에서
푸켓보다 All Round 무난하고 좋은곳은 없다 (at least to me it is) ]
항공사는 첨들어보는
AirAsia 라는 항공사를 타고 갔다
All Knowing Wikipedia 에 의하면 :
Air Asia is a Malaysia-based low-cost airline. AirAsia is Asia's largest low-fare, no-frills airline and a pioneer of low-cost travel in Asia
이란다
무려 "Pioneer" 라는 거창한 Metaphor 까지 썻다 (Maybe Literal ㅡ_ㅡ;)
어쨋뜬
근데 못들어 봤다는거 ;;
JW Marriott Mai Khao Phuket 에서 잤는데,
방에 들어가자마자 침대위에 수건으로 접은 코끼리 보고
"와, 손재주 쩐다" 하고 감탄했었다
화장실에 수건들은 다 부채꼴로 놓여져있고
휴지는 꽃모양으로 접어놧더라 ㅡ_ㅡ;;
근데 전공이 호경인지라 일하는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Housekeeping Dept. 분들 귀찮겠더라.
저걸 스탠다드로 첨에 만든분 참...
지가 할꺼아니라고...
(Little Something could leave Pleasant Impression, Yeah I Know)
추운겨울을 벗어나,
따뜻한 남쪽 바다에서 수영좀하다가 야자수 밑에서 잠좀 잘생각에 나름 두근거렸는데
ㅅㅂ
너무 덥더라.
그래서 진짜 계속 카메라 하나들고 호텔 안에서 모든 F&B Outlet 음료수 시음 투어 돌면서 뻘사진들만 찍었다,
어느정도냐면
피부도 하나도 안타서 왔어.
근데
하루에 생과일 스무디를 12~15잔 + 다른 Pop Drinks 를 냠냠 처먹으닌깐
매일매일 배탈나더라
ㅡ_ㅡ;
스무디 5잔정도쯤에 본 자고있는 고양이다
,
요건 스무디 10잔, 3번째 F&B Outlet 쯤에 본 새
,
그래도 푸켓왔는데,
바다는 봐야되지않겠나 싶어 쫌 덜더운 해질녘에 바다쪽으로 나갔는데,
눈으로 보는 바다는 쩌는데
사진으로 찍으닌깐 내공이 허접이라
포인트도없고 2D인사진에는 입체감 제로에 그냥 사각형 틀에 선하나 그어져있길레 ㅋ
그냥 쉽게 포기해버리고
바로 다시 발길을 되돌렸다
그나마 살려보겠다고 찍은 Old School 사선 구도
.
뭐 어쨋뜬 그래서 그냥 스냅사진들만 찍고 (스냅이라 쓰고 뻘이라고 읽는다)
스무디스 땜에 계속배탈나는데 맛있어서 계속먹고 ㅡ_ㅡ;;
엄마 아빠랑 사진찍어주고,
그러다 왔다.
근데,
나름 기분 좋은 여행이였다,
계속 늦게 일어나서 컴터키고 띠굴띠굴 하다가 사진기 들고 스무디스 먹으로 다녔는데
아주 Properly Relaxing 했던거 같다.
왜갔냐 싶겠지만
가끔 이렇게 호텔가서 집에서 하던짓 돈써가며 고대로 하는것도 매력있는거같다
(그리고 집에선 스무디 하나도 안겹치고 배탈날때까지 먹을수 있을만큼에 Variety 한 종류제공 안되잖아)
(그리소 설사 레시피 15종류 뽑아다가 일하시는 아줌마 줘서 해먹어도 배탈나면 엄마한테 무식하다고 혼나고 그담날엔 안해준단 말이다)
ㅡ_ㅡ;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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