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새벽,
잠깐 발코니에 나갔는데,
하늘위에 별이 무진장 많이 떠있었다,
홍콩처럼 공기 그지 같은 곳에서 별을 패거리 단위로 볼꺼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
일단 탄성한번 질러주고
부랴부랴 방에 뛰어들어가 사진기랑 삼각대를 가지고 나와 찍었다
흠...
맑은하늘인데도 불구하고 번개가 미쳤는지 신명나게 쳐대서 사진이 흐릿하다.
그리고,
발코니라서 구도 잡는데 쫌 제한이 있었는데,
뭐 대충 저정도면 봐줄만은 한거같다..
근데, 갑자기 든생각인데..
예전에 천년만에 대유성우 어쩌구 저쩌구 했을때 → Droppin' by MinC - MinC. 꿩대신 닭
날씨가 저날 같기만 했어도 정말 좋았을텐데...
그날,
날씨가 개판이라고 기상청에서 분명히 경고했는데
앞에 탐스러운 "천년만에" 가 붙은 떡밥인지라,
좋다고 덥썩 처문다음 개고생만 하다왔다,
(별 한개, 한개도 안찍혔다.)
이거 뭐,
몇천년후에 다시 찍으로 가야겠네 ㅅㅂ.
ㅋ
황천포로 새버린 포스팅.
끝.
p.s:
떡밥이 실하면 알고도 낚인다.
- M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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