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아이폰5S 실버(라지만 난 그냥 화이트라고 하련다) 색상도 한국 도착.
그간 사용하던 갤4가 마음에 안들어서 그런지주문할때는 기대 별로 안했는데 막상 우편물 받으니깐 너무 기쁜거라.
입을 귀에 걸고 통신사로 텨가서 심바꾸고 밤새 폭풍세팅했다 ㅋ
맥북에 연결하자마자 리스토어 페이지 뜨는데 셔럽오마이갓유레카
아이폰5 잃어버리기 도난당하기 바로 며칠 전에 맥북하드도 뻑이 나서 새걸로 교체하는 바람에
그동안 백업해놓은 데이타는 그냥 완전히 다 날아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어.
연락처, 사진첩은 물론 왓챕 히스토리랑 당시 전화기록까지 전부 다 돌려받았다.
잡스아저씨 죄송요 전 앱등이가 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이였나봐요. 이젠 변심하지 않을게요
장농에서 꺼낸 페이버릿 겨울코트 안주머니에서 생각치도 못하게 아끼던 반지를 찾은 느낌
이런 감성 건드리는 훈훈한 기계같으니라고
지문인식은 편리하지만 먼저 온 M꺼 아이폰에도 내 양엄지 등록시켜놓고 가지고 놀아서 큰 감흥은 없고
iOS7은 느낌 쫀득쫀득하니 쓰면 쓸수록 좋은거 같다.
아이콘 디자인이랑 파스텔톤 무지개 색감 촌스럽다고 하는 사람도 있던데 나는 이미 리스토어에 뿅가서 그런지 이쁘기만 하던데요 ㅋ
약간 샤뱡한게 걸리?한 느낌은 있지만 뭐, 화이트랑은 잘 어울리는거 같음 헤헤
페이스타임 와이파이 없이도 너무 잘되는데 이거 원래 되던건가?
실시간 CCTV수준으로 츄리한 나의 꼬라지를 M과 공유하는중. 나 이러고 있어 봐봐를 강요하고 있다 ^.^
아무리 써도 남의 폰 빌려쓰는거 같고 정이 안가던 갤4는 결국 중고매매용 영정사진을 정성담아 찍은 후 박스에 고이 봉인하고-
아마 내 처음이자 마지막 안드로이드폰이였지 싶다 - -;
YES
- 이쁘잖아요
- 이쁘지않나요?
- 내 연락처! 내 사진앨범! 그대로에요 ^.^ 우리 다들 변심말자구요
- 한손으로 쥐고 쓸 수 있는 크기. 물론 손이 크신 분들은 갤4도 한손으로 사용가능하시겠지만.
- 클릭하거나 스크롤 내릴 때 버벅대지 않고 스르륵 미끄러지듯 밀리는 부드러운 터치감. 그래 이 느낌이였어!
-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 개인적으로 폰스킨 꾸미고 위젯으로 커스터마이즈 안하는 나로서는 쓸데없는 잡다구니 기능/어플없는 아이폰이 더 좋다
NO
- 손에 들어오는 크기는 좋지만 갤4에 비해 작은 스크린. 네이버웹툰 세칸보면 눈이 빠질듯 ㅠㅠ 그 전에는 곧 잘 봤는데... 결국 포기하고 웹툰어플 지웠다
- 나도 모르게 백스페이스 누를때 자꾸 오른쪽 아래 모서리부분을 툭툭 친다 습관이 되서 ㅋ 그게 더 편한거 같아
- 내것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공공장소 통신사 와이파이만큼은 갤4가 더 안정적이고 신호도 세게 잡히는거 같다. 지하철에서 아이튠즈 라디오 듣는데 자꾸 끊겨서 이거야 원 노래를 들으라는건지 말라는건지... 당분간은 데이타 노예로 살아야 하는 나로서는 좀 그래 ㅠ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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